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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2
gioo.co.kr의 이벤트를 통해서 한 달에 한 번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인데요, 무슨 영화를 볼까 한참 고민...했다기보다는 시네도키 뉴욕을 보고싶었어요.


근데 제가 사는 동네엔 개봉관이 없............ orz

그래서 몇몇 영화 중에서 고민하다가 여러분의 추천을 받아서 보게된 영화입니다.



일단 제 취향에는 직격한다고 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거든요. >ㅅ<)/
우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하우투루즈프렌즈를 즐겁게 보신 분이라면 좋아하실 영화입니다. :)


여튼 이 밑으로는 내용이 있으니까 주의해주세요. :)




우선 영화에서도 나오는 나레이션 처럼 이 영화는 소년이 소녀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톰이 썸머를 만남과 동시에 반함으로 인해 시작되는 이야기죠.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톰과 사랑을 믿지 않는 썸머.
어째 앞으로의 전개가 예상되죠?

구성이 특이한 편...이라고 하기엔 요즘은 비슷한 구성을 많이 보여주긴 하는군요;;
여튼 썸머와 만난 날을 1일로 해서 앞 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사랑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300몇일 근처에서 헤어지게된 이야기를 먼저 보여줬다가,
사랑을 새롭게 시작하는 7일(이던가?)쯤을 보여주다가..,

499일이었는지 500일이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는데요;;
약지에 반지를 낀 썸머가 톰의 손을 잡고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복선...인거죠.
두 가지 방식으로 쓸 수 있겠는데요.
둘이 결혼한다. 혹은 둘이 깨지고 썸머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이렇게 말이죠.
초기에 저런 모습을 보여줘서 사람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더라구요. >ㅅ<

어쨌거나 그렇게 행복한 시간과 불행한 시간을 번갈아 보여주면서 사랑 이야기를 합니다.




기대했던대로(혹은 기대하지 않았던대로) 둘은 완전히 헤어지고 썸머는 다른 남자와 결혼합니다.
어떻게 보면 배드 엔딩이죠? :)

여튼
썸머와 톰이 마지막으로 만난 자리에서 썸머가 톰의 말이 맞았다는 이야길 해요.
운명적인 사랑은 있다고, 삶의 반쪽은 있었어.
그러면 톰이 이야길 해요.
아냐. 내가 틀렸고 네 말이 맞아. 사랑따윈 없고, 환상일 뿐이었어.
썸머가 다시 한 번 더 말하죠.
아냐. 톰 네 말이 맞는거였어. 그저 내가 너의 반쪽이 아니었을 뿐이야.

그렇게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끝...은 아니구요. 마지막은 직접 확인해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XD

요약하자면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진짜 사랑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예요. :)


별점 10점 만점에 9점 주겠습니다.
내용도 좋았지만 평범한(?!) 외모의 두 배우가 저런 이야길 하는게 조금 더 와닿았다고 할까요.
그리고 음악들도 너무너무 좋았어요.
비록 누구 노래인지도, 제목도 모르는 노래들이었지만;;;(검색해보면 나오겠죠? >ㅅ<;;)

너무너무 좋았어요. XD




다만 연인끼리 보러 간다면.... 글쎄요? :)

500일의 썸머
감독 마크 웹 (2009 / 미국)
출연 조셉 고든 레빗, 조이 데이셔넬, 패트리샤 벨처, 레이첼 보스톤
상세보기





덧. 제가 이런 이야길 좋아하니까 운명을 믿고, 백마탄 공주님을 기다리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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