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Legend'에 해당되는 글 1건
-
2008/12/04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John Legend의 Evolver가 왔습니다. >ㅅ<;;;;;
멋들어진 아저씨가 멋들어진 폼 잡고 찍은 사진이떡하니.. : )
CD 랩핑이 없어서 살짝 당황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꿋꿋하게 찍어봤습니다.(?!) 별 상관없지만참고로 아자씨 얼굴은 부클릿에 찍혀있는건 아니고 추가로 들어있는 소개+가사 번역 종이에 찍혀있는겁니다. 일반인 기준으로(?!) 그럭저럭 잘 생긴 편인듯. 존 레전드 생김새는 둘째치고 CD 프린팅은 앨범 이름인 에볼버만 떨렁 찍혀있는 심심한 모습이라 좀 안타까웠네요. 뭐, 깔끔해서 좋다고 하실 분들도 있을 듯. : )
여튼 바로 놋북에 집어넣고 리핑했습니다.
깔끔하니 들어갔죠? : ) 바로바로 감상모드 돌입했습니다.
1번 트랙 - Good Morning Intro : 인트로답게(?!)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짝 맛보여주는듯한 느낌입니다.
2번 트랙 - Green Light : 살짝 빠른 비트로 저절로 몸을 흔들게 만드는 곡이네요.
....어쩌고... 하면서 곡마다 느낀 감상을 적으려고 했는데 그게 어렵네요. =_=;;; 잡지나 음악 사이트들의 칭찬일색의 앨범리뷰들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런저런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잘 써내려간걸 보다가 직접 써보려니까 칭찬일색 리뷰 쓰는 것도 능력이구나 싶더라구요;;; 아. 오해하실까봐 적어놓는겁니다만 이 앨범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예요;;; 다 듣고 난 감상이 미사여구 좀 동원해주고싶은 기분이니까요. :D
우선 2번 트랙에 적다가 관둔(...) Green Light는 몇달 전에 iTS에서 다운받아 들어본 곡이었습니다. '노래 괜찮네.' 하고 생각하긴 했는데 가수에 대해 알아볼 생각까진 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CD받아서 들어보니까 꽤나 반갑더라구요. ^^ Green Light를 시작으로 (인트로를 제외하고 보너스트랙 포함해서)14곡인데 대부분이 약간은 빠른 비트로 말 그대로 몸이 저절로 흔들흔들 하는 느낌이 들어요. Cross the Line 같은 곡은 살짝 느려지고 No Other Love에서는 애수가 살짝 묻어난달까. 약간씩은 다른 느낌이 나는 곡들이긴 한데 앨범을 관통하는 느낌은 딱 통일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덕분에 14곡 듣는 동안에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지친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곡이 나빠서 그런건 아니지만요;;; 맛있는걸 먹어도 계속 먹으면 물려오는 느낌? 뭐 그런 정도였죠. 그것도 보너스 트랙 두곡 중 첫번째 곡인 Can't Be My Lover에서 해소해주는 느낌이라 이 곡이 더 기억에 남을 듯. 계속 듣던 곡들과 확 바뀐 인상을 주면서 시작되는 곡이거든요. 그래서 전 처음엔 '벌써 다 듣고 다른 가수 노래로 넘어갔나?' 했었습니다. 근데 조금 지나고나니 앞에 듣던 곡들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나더군요. 앨범에 끼워져있던 광고글소개글에서 이야기한 '여전한 신용의 아티스트'라는 말이 거짓말은 아니구나, 광고문구가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_<;;;
사실 요 John Legend라는 가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이름대로 전설적인 목소리는 아니거든요. 어떤 가수의 노래를 들으면 '신이 내린 목소리!' 라는 느낌이 팍팍 와닿는데 이 아자씨는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많고 많은, 좋은 목소리의 가수들 중 하나라는 느낌이죠. 근데 이게 곡의 멜로디와 하모니를 이뤄서 귀에 착착 붙겨든요. 이게 참 신기. 영어가 후달려서(+깨알같은데다 희미한 글자색으로 찍힌 작사작곡자 이름들=_=이라 한글로 적혀있었어도 보다보면 환자릉 할만한 부클릿) 부클릿을 봐도 누가 작사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아자씨한테 딱 맞는 곡이라는 느낌이예요. 목소리와 창법(같은건 사실 잘 모르긴 하지만서도;;;), 멜로디가 조화를 이뤄서 몸이 절로 흔들흔들. 너무너무 좋아요. >_<
조금은 딴 이야기지만 지난번에 받아서 리뷰했던 YUI의 앨범은 쵸큼 실망스러웠거든요. 사실 그 앨범이나 이 앨범이나 신청하고 크게 기대하고있진 않았어요. YUI의 경우엔 '태양의 노래' 주제가를 듣고 '괜찮네' 싶긴 했지만 사와지리 에리카가 부른 드라마판 '태양의 노래' 주제가를 더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고 들었는데 '태양의 노래' 주제가에서 느꼈던 기쁨만큼도 안겨주지 못한 앨범이더라구요. 그래서 꽤나 실망했었어요.(다시 들어보니 그때보다는 괜찮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요;;)
다시 돌아와서 요번 에볼버도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바마 지지자라는 이유로 '들어보고싶어요' 라고 했었으니까요;;; 물론 상 많이 받았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 상 받았던 노래들이 저와 잘 맞았는가 하면 그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별 기대없이 슥삭 들어봤는데 완전 뻑 갔....다고는 못 하지만 좋았어요;;; 사실 R&B빠냐 하면 오히려 안티라는 느낌?;;; 그런데도 이정도 기쁨을 준다는건 R&B 팬들에게는 제대로 감동을 선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종합해서 별점을 준다면 5개 만점에 4개입니다. >3<)b
덧. 다 듣고나서 번역된 가사를 봤는데 그 중에서 It's Over 가사를 보고 버엉-ㅁ- 유명인들 이름이 언급되는데 다 망한(?!) 사람들인듯. 이것도 Diss의 일종일까요?;;;;
덧2. 오바마에게 헌정한 노래라는 If You're Out There도 좋습니다. 가사도 그렇고 멜로디도 희망을 노래한다는 느낌이네요. : )

Pr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