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당싱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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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 32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다 마셔버린 맛있는 커피.
끝나지 않는 즐거운 이야기들.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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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에 up in the air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전 조지 클루니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요.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드는 배우랄까.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보게 된건 여러가지 이유였네요. 처음에 보려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평가가 즈질이라거나. 재미있게 본 분들이 주변에 몇몇 계셨다거나. 뭐 그래서 보게 됐네요. 평소처럼 '그럭저럭 재미있는거겠지.' 정도의 낮은 기대치를 가지고 극장에 들어섰습니다. 디지털 상영이 아니라서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필름 상태가 별로인지 까만 점박이들이 바글바글... 처음엔 연출인가 싶을 정도였지만 어느정도 인트로 화면이 지나간 뒤에도 여전히 그렇길래 화질은 별로구나 하고 별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어요.
여튼 여기서부터 내용. :)





















이것 참 뭐랄까. 하하하하하하하. 꽤나 많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큰 줄기를 보자면 제가 생각하는 인생관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 라이언 빙햄 아저씨. 물론 저보다 능력 있고 더 즐기며 사는 그런 사람이긴 하죠. 여튼 남의 인생을 끝장내는 직업, 해고대행인(?) 라이언 빙햄은 비행기와 출장지에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이 남자는 인생 별거 없다,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살지 말자...라는 '백팩을 비우자.'라는 인생관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출장지에서 자신과 비슷한 여성 알렉스와 만나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쿨하게 헤어지는 그런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이 때 한 아가씨 등장. 나탈리라는 신입 해고대행인(?)은 성적도 좋고 자신감도 넘치는 당돌한 아가씨예요. 사람을 직접 만나서 처리하던 해고대행을 화상통신으로 간단하게(?) 처리하고자 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이 해고라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도 있는 그런거니까요. 간편하게 띡- 띡- 화면으로만 보고 슥 처리해버리는 그런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 라이언은 이런저런 일 뒤에 나탈리를 데리고 해고대행 출장을 다니게 돼요. 그렇게 일의 실제 모습을 알게된 나탈리는 힘들어하고 그런 와중에 남자친구에게 차여요. -내용과는 상관없는 부분이지만 나탈리(안나 켄드릭)이 차이고 나서 울 때 참.... 귀여웠어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장면!!! >ㅅ<);;; 우는 나탈리를 달래며 곤란해하는 라이언씨. 그 때 마침 같은 곳에 있던 알렉스를 만나서 셋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요. 나탈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이런저런 것들을 하면서 라이언과 알렉스는 좀 더 깊은 관계가 된 것처럼 보였어요. 그러고는 다시 각자의 갈 길로 가죠. 그렇게 함께 다니던 라이언과 나탈리. 나탈리는 라이언의 인생관이 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나봐요. 쿨한 관계? 웃기시네. 당신같은 삶을 이해해줄 유일무이하다시피 한 알렉스를 안 잡고 뭐하니? 라며 화를 내요. 라이언은 이해를 못 하고 있는듯 했지만 조금씩 그 말에 흔들리고 있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나탈리가 제안한 화상통신 해고대행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떠돌이 라이언에서 정착한 라이언이 돼요. 그래서 여동생의 결혼식에 가기로 하죠. 알렉스와 함께 말이죠. 여동생의 결혼식 준비모습을 보면서, 어릴적 지냈던 동네, 학교를 돌면서 알렉스와 라이언은 조금씩 더 가까워졌어요. 그리고 결혼식 당일날. '결혼'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도망쳐버린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설득하라는 임무를 띄게 된 라이언은 그를 설득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더 흔들어 놓게 되죠. 나탈리가 흔들어 놓았던 탑이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거예요. 행복한 결혼식이 끝나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라이언과 알렉스. 텅 비고 쓸쓸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라이언은 뭔가 깨달아요. 발을 돌려 알렉스를 향해 날아가죠. 그리고는... 다시 돌아가는 비행기 속에서, 라이언은 꿈에도 그리던 목표, 어린애 같기도 한 목표인 천만 마일리지를 달성해요. 인생이란건 한 사람 한 사람 마다 모두 다르죠. 정답이란건 있을 수 없구요. 라이언이 추구했던 삶이 옳은건지, 나탈리의 생각이 옳은건지, 혹은 나탈리의 답에서 싫증을 느끼고 라이언같은 삶으로 도망다니던 알렉스가 옳은건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어요. 극중에 나온 대사처럼 행복한 순간에 대부분은 혼자가 아니었겠죠. 마찬가지로 죽을땐 누구나 혼자죠. 혼자 살아가는 괴로움과 함께 살아가는 괴로움 중에서 어느 쪽이 더 괴로운지는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죠. 사람마다 다르겠죠. 이 영화에도 정답은 없어요. 나탈리는 차였고, 라이언도 실패했고, 알렉스는 도망자일 뿐이었으니까요. 위에도 살짝 적었지만 가슴에 와서 박히는건 라이언이예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요. 차이라면,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라이언처럼 무거워서 내려놓는건 아녜요. 불편하게 구겨넣어질것을 걱정하고 또 걱정해서 내려놓고, 집어넣지 않는거예요. 그래도 결국 내려놓는거죠. 라이언도 그렇지만 참 쓸쓸하죠. 거기다 라이언은 용기를 내어서 발을 돌려봤지만 어긋나 버렸어요. 라이언은 다시 내려놓을까요? 아니면 다시 집어넣을까요? 전 집어넣을 수 있을까요? 영화는 끝났고 스탭롤도 모두 올라가 버렸고 이틀이나 지나가 버렸지만. 참 아프네요. 덧. 영화 끝나고 친구와 함께 맛나게 떡볶이를 먹고 수다 떨다가 헤어진 즐거운 하루였어요. :)
덧2. 쓰다보니 기분이 가라앉아버려서 좀 그렇게 됐네요. ^^;;

인 디 에어
감독 제이슨 라이트먼 (2009 / 미국)
출연 조지 클루니, 베라 파미가, 안나 켄드릭, 제이슨 베이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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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 31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몇년째인지 모를 정도로 오랫동안 내 어깨에 걸려있는 가방.
이녀석도 나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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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 30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영화 감상.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본 친구가 더 좋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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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 29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밀리터리 룩(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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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 28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심어놓은 건지.
얹어놓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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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 27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울렁울렁.
어질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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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 26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황사 잔뜩.
목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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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 25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나른한 오후.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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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365 24일-, originally uploaded by .cat.

빅뱅 이론 보는 중.


오늘도 늦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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